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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콘텐츠 공급 업체들이 잇달아 가격 인상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주요 OTT 브랜드 뿐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플랫폼인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이러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행렬에 동참하게 되었습니. 각 플랫폼 별 가격 인상안을 정리해보았으니 콘텐츠 멤버십 구독하시려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의 경우 1개월 무료체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이 기회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링크 참고하시어 무료로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이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주요 미디어 콘텐츠 공급 업체들의 가격 정책 전 후를 비교하여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
유튜브는 지난 8일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을 대폭 인상한다고 공지하였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영상 중간에 광고가 들어가는 유튜브와는 다르게 광고 없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오프라인으로 동영상을 저장하여 데이터나 Wi-Fi 없이도 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핸드폰 화면이 꺼지거나 다른 앱을 사용하는 중에도 영상이 지속적으로 재생되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유튜브 측에서는 여러 경제적인 요인들이 변화함에 따라 우수한 서비스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하겠다고 안내하였습니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에 이어 글로벌 가격 조정에 한국도 포함이 된 것인데요. 한국의 경우 2020년 9월 이후 3년 만의 인상 소식이 되겠습니다. 현재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자의 경우 월 10,450원에서 30일 유예기간 후 43% 인상된 가격인 14,900원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2020년 9월 이전에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한 초기 이용자의 경우 월 8,690원에서 월 14,900원으로 무려 71%가 인상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초기 이용자의 경우 기존 멤버십 가격인 8,690원을 3개월 더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유튜브 뮤직을 이용하는 사용자도 기존 8,690원에서 11,900원으로 38% 인상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가격 인상
미국의 글로벌 1위 OTT 기업인 넷플릭스도 멤버십 정책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넷플릭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넷플릭스 계정의 공유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한 가구의 구성원만 가능하다며, 같은 가구에 속하지 않는다면 매달 5,000원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고 공지하였습니다. 지난 2월부터 캐나다, 스페인 등 몇 개 국가에서 계정 공유 제한을 시작으로 현 시점 넷플릭스가 진출한 대부분의 국가에 해당 정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프리미엄 계정(17,000원)의 경우 당사자 외 최대 2명, 스탠다드 계정(13,500원)의 경우 당사자 외 1명의 이용자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요금은 한 가구에만 해당되어, 같은 가구에 속하지 않는다면 프리미엄 계정의 경우 2인에 대한 추가 비용 10,000원을 지불한 27,000원으로 3명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대부분의 넷플릭스 구독자들은 계정을 함께 공유하며 요금을 나누어 지불해 왔으나, 한 가구 구성원 정책이 적용된다면 사실상 요금 인상이나 다름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적으로 계정 공유를 제한하는 정책을 적용함으로서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고 하오니, 한국의 구독자 수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디즈니플러스 가격 인상
최근 무빙으로 국내 고객에게 단단히 눈도장을 찍은 OTT 업체인 디즈니 플러스 역시 지난 달부터 가격 인상을 공지하였습니다. 디즈니플러스의 경우 그 동안 월 9,900원의 단일 요금제 하나만 운영하였고, 단일 요금제 이용 시 4명이 동시 접속하여 영상 시청이 가능하였습니다. 최근 디즈니 플러스는 단일요금제를 스탠다드와 프리미엄의 두 가지 요금제로 나누겠다고 공지하였습니다. 스탠다드의 경우 월 9,900원에 2대 기기가 동시에 스트리밍이 가능하고, 프리미엄의 경우 월 13,900원에 최대 4대까지 동시 스트리밍이 가능함과 동시에 화질과 사운드의 퀄리티를 높였습니다.